《영화榮華․Glory 이전의 영화映畫.Film》는 기록원이 소장한 ‘문화영화’를 활용하여 대한민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거쳐온 과정을 전시합니다. 문화영화는 정책홍보, 국민계몽, 문화진흥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제작한 영화로, 1998년까지 영화관에서 일반 영화가 상영되기 이전 의무적으로 상영되었던 영화입니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재건, 저축 장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고속도로 건설, 해외 건설근로자, ‘88서울올림픽과 ’93대전엑스포, 산업발전, IMF 극복 등 경제성장 과정을 다루는 12편의 문화영화를 6개의 주제로 구성하여 보여주며, 그외에도 영화 제작 관련 사진, 문서, 박물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 약 100여 점이 전시됩니다.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는 문화영화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한국전쟁 후 폐허에서 시작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제성장의 기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