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23.01.02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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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2018)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플레이스원(PLA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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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자 | 김찬중 |
| 설계사무소 |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
| 건축주 | 하나은행 |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6 |
| 용도 | 제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
| 대지면적 | 2,850㎡ |
| 건축면적 | 930㎡ |
| 연면적 | 16,295㎡ |
| 규모 | 지상 10층, 지하 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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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근처의 골목엔 ʻ178개의 문어 빨판’으로 뒤덮힌 빌딩이 하나 있다. 하나은행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한 플레이스원(PLACE1, 2017)이다. 건물 바깥쪽 원형 패널에 붙은 이 빨판 같은 원형의 판은 ʻ아트디스크’라고 불리는 지름 2m의 미술작품이다. 외관을 뒤덮은 이 아트디스크 덕에 보수적인 은행 건물은 좀 더 미술관 같은 분위기가 되었고, ʻ원형’과 ʻ곡선’의 고유한 디자인 덕분에 도심 속 갤러리 같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이 아트디스크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동으로 회전한다. 낮엔 채광을 조절하고 밤에는 바깥으로 발산하는 빛을 조절해 에너지를 덜 쓰게 하는 ʻ아름다운 패시브 건축물’이다. 설계 초기부터 심미적 기능뿐 아니라 녹색건축 구현이라는 확고한 목표가 설정되었다. 이중 외피 시스템이 일조 환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발코니를 매층에 제공하며 독특한 외관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민간 업무용 건축물로는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5등급)과 녹색건축 그린 등급(최우수등급) 100점,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하였다. 플레이스원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팔방미인 건축물로 평가받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참고: 한국경제TV(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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