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서울도시건축센터

전체메뉴펼치기
list
poster 277X392

[전시] 돈의문 신진작가 윤연 개인전 "네모 찾기 게임"

  • 기간 2018-05-08 ~ 2018-05-27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H2-1

⊙ 제 목 : <네모 찾기 게임> 윤연

⊙ 기 간 : 2018. 5. 8. ~ 2018. 5. 27.

⊙ 장 소 : 돈의문 박물관마을 H2-1 전시장

⊙ 관람 시간 : 11시 ~ 18시 (월요일 휴관)

⊙ 전시 설명 :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일반시민들과 신진작가들을 위한 전시장으로 제공하고자 하며 H2-1 전시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공간이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 윤연의 <네모찾기>가 개최된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는 일반시민, 신진작가, 기획자들을 위한 오픈콜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eoul.go.kr)
윤연은 사진작업을 온라인상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사진작가이며 자신의 홈페이지(www.wander-landed.com)에서 보여주던 인터렉티브한 사진전시가 오프라인상의 전시공간에서 펼쳐진다.

⊙ 작가 이력 :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졸업 / 2018
<더 스크랩> 사진 전시/판매 참여 / 2017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 생활디자인학과 졸업 / 2016

⊙ 작가 노트 :

<네모찾기게임>은 비-이미지적인 이미지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대한 주관적 기록을 이어붙인 전시입니다. 이는 잊고 싶지만 잊지 못하는 기억과, 거듭 되풀이되는 일정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미지적이지 못한 이미지가 되어버린 B컷들과 화자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애매한 쓸쓸함이 무척 닮았습니다.
그러나 이미지적인 이미지라는 게 무엇일까요. 제가 찾은 네모는 바로 이 문장입니다.
내가 실제로 겪은 일에 대해 누구보다도 정확히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를 의심하는 일이 빈번하듯 직접 찍고 고른 이미지를 대하는 태도 역시 미온적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억이 허구였던 적도 없으며, 내가 만든 이미지가 이미지가 아니었던 적도 없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네모를 여기저기 숨겨놓는 과정을 거치며 이제는 이미지의 가타부타를 정해주는 대상을 좀 더 의심하기로 하였습니다. 혹시 내가 또는 나의 시선이 그들의 타성에 젖은 건 아닌지, 순진에 빠진 건 아닌지, 또는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진 환상을 좇아버린 건 아닌지 - 네모를 찾아다닌 관람객 또는 동료 작업자 분들 역시 제가 찾은 네모를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실제 나의 삶에서 뻗어 나온 가지에 주목하고, 그 가지가 타인 또는 그들의 삶 어느 지점에 닿아 있는지를 살핍니다. 뒤틀림 없는 기록으로 말 없는 행간의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
풍경 같은 초상, 초상 같은 풍경을 찍습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기억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믿습니다

<네모 찿기 게임> 방법

<네모 찾기 게임>에서 찾을 수 있는 네모의 종류는 이미지 / 이미지화 된 텍스트 / 텍스트 총 세 가지입니다. 전시장 내 프로젝터로 보여지는 화면 또는 모바일로 보여지는 하단 주소의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네모를 선택해보세요.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숨겨진 모든 네모를 다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터 스크린 오른쪽 벽의 작은 사진들이 숨겨진 이미지-네모에 대한 힌트입니다.
wander-landed.com/said-so

⊙ 관련 행사

제목: <네모를 찾는 방법>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C동 1층
일시: 2018년 5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5시 30분
참가비: 3천원

⊙ 전시 문의 : lesslie@wander-landed.com / donuimun.project@gamil.com

관련 이미지
list